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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한티][수제 햄버거] 파이어벨(Firebell)

철이28호 2020. 6. 3. 14:26

  퇴근한고 저녁을 먹기 위해 돌아다니다 오랜만에 수제 햄버거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평소 햄버거를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땡길때가 있더라고요 ㅎㅎ

 

■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72길 13 Tel : 02-6489-0041 )

 

 파이어벨은 선릉역과 한티역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요 선릉역 2번 출구에서 10분, 한티역 1번 출구에서 9분 정도 걸립니다. 전 선릉역에서 찾아갔는데 가는 길이 복잡하지 않아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 공간은 상당히 넓은 편이고 자리 간격이 넓은 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파이어벨이라는 상호에 어울리게 내부는 소방관과 관련 있는 장식물들이 있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시면 됩니다. 요즘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곳이 많은데 전 개인적으론 편해서 좋더라고요.  전 탄산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게 레오 단품, 루키 단품, 웨지 프라이 이렇게 준문을 했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서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메뉴를 가지러 가다 보니 다양한 소스가 셀프바에 있었습니다.  취향에 맞춰서 가져가시면 될듯합니다. 전 감자를 먹기 위해 토마토 케첩만 골랐습니다.

 

 

 

루키(7,900원)
웨지프라이(6,500원)
레오 (9,900원)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입니다. 버거 단품이 만원 가까이 하니깐요.. 근데 그냥 밥값이라고 생각하면 비싸지만 다른 수제버거집만 비교한다면 보통인 거 같습니다. 

 

 

 

 

 

 

 다른 수제버거 집도 가봤지만 이곳의 강점은 빵과 패티인 거 같습니다. 빵이 정말 폭신 폭신한 게 속에 들어있는 패티와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단면을 보시면 알겠지만 패티 중간중간에 공간이 있어서 씹는 맛이 일품이니다. 햄버거 패티를 만들 때 너무 손으로 치대면 떡갈비나 함박스테이크 느낌이 날 수 있는데 요기는 고기반 공기반 정말 잘 만들어진 패티였습니다. 거기에 고기도 적당하게 익어 정말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이렇게 아주아주 만족스럽게 버거를 먹었지만..... 웨지 프라이는 흠... 너무 짭니다.. 짜도 너무너무 짭니다.. 물론 이런 곳은 어느 정도 짠 건 이해하지만 좀 심하네요 토마토 케첩을 찍어 먹어야만 케첩의 단맛 때문에 짠맛이 좀 눌러져서 먹을만했습니다. 혹 감자를 드시고 싶으시면 웨지 프라이보다는 위에 소스가 올라간 치즈나 칠리를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다른 소스를 꼭 찍어서 드세요.

 

 

 웨지 프라이는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으로 찍고 보니 정말 깔끔하게 해치웠네요 ㅋㅋ 선릉 파이어벨 수제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인 거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버거를 먹으러 재방문해봐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