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슈바인학센] 독일식 족발? 어반 나이프(Urban Knife)

 며칠 전 유튜브 팀 브라더스라는 채널에서 강변에 위치한 어반 나이프를 소개해주는 걸 봤습니다. 이곳은 독일 음식인 슈바인 학센을 파는 곳인데 보통 독일식 족발이라고 설명을 하더라고요.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음식이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너무 맛있게 드셔서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 위치 (서울 광진구 구의강변로 85  Tel : 02-455-6628)

 

 

 

 

 어반 나이프는 강변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8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로변에 있기 때문에 건물 찾기는 쉬웠습니다. 대신 건물에 들어가서 몇 층인지는 층별 안내판이 불친절해 찾기는 힘들고 엘리베이터를 타시면 이렇게 3층에 스티커가 있으니 이걸 보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실내는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는 초리조, 살라미 등 다양한 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겉에 어반 나이프라고 적혀 있는 걸로 봐서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햄인 거 같습니다. 뭔가 더욱더 기대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보니깐 슈바인 학센뿐만 아니라 굴라쉬 수제 소시지 등 다양하 메뉴들이 있습니다. 전 슈바인 학센 때문에 이곳에 왔으니 슈바인 학센과 느끼할 수도 있으니 맥주도 한잔 주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슈바인 학센과 굴라쉬, 수제 소시지가 함께 나오는 학센 페스티벌을 많이 시켜 먹고 있었습니다. 이 메뉴가 메인인듯하니 방문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ㅎ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고 하죠 이런 플레이팅 정말 좋아합니다. 가니쉬로 양배추 양파, 파프리카, 애호박이 구워져 나오는데 매우 맛있습니다. 그리고 소스는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은 소스 없이 고기만 먹어봤습니다. 튀김인지라 겉은 바사삭하면서도 돼지껍질 부분이라 좀 질기기도 했습니다.  속은 사진을 보시며 아시겠지만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하지만 껍질과 고기 중간에 있는 지방층에서 돼지 누린내가 좀 많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원래 이런 거에 민감한 편이어서 더 심하게 느낀걸 수도 있지만 이 냄새 때문에 고기만 먹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주변 가니쉬 또는 소스와 함께 먹거나 고기 부분만 먹으면 어느 정도 누를 수 있으니 꼭 함께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소스는 당연히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맛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반전으로 붉은색의 마요네즈 베이스 소스가 훨씬 어울립니다. 요거 상당히 맛있으니 꼭 함께 드세요 

 

 

 

  슈바인 학센 한나에 맥주 한잔하면 2명이 가볍게 즐기기 적당한 양인 거 같습니다. 물론 맥주는 더 시키셔도 학센의 양이 충분하니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 냄새가 많이 난다고 생각했지만 같이 방문한 김과장님께서는 괜찮다고 하시는 걸로 봐서는 개인차가 있는 거 같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