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맛집

[성수][갤러리 카페] 대림창고

철이28호 2020. 5. 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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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날이 매우 더웠는데 주중에 온 비로 선선해져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원래라면 여기저기 걸어 다니며 구경을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19가 아직이라...  카페에서 조용히 하루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곳저곳 알아보다 커피도 마시고 간단하게 구경도 할 수 있는 성수도 대림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 위치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78, Tel :02-499-9669)

 

 

 

 

 

 대림창고는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스타벅스를 지나 성수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 멀리서 봤을 땐 여기가 카페야?? 하는 생각이 처음엔 들 수도 있지만 카페 정면을 보면 합정에 있는 앤트러사이트 느낌의 공장을 개조한듯한 카페가 있습니다.

 

 

 대림창고는 카페뿐만 아니라 갤러리도 겸하고 있어서 커피를 마시며 전시회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땐 전시회가 끝났었습니다 ㅠㅠ

 

 

 카페를 들어가면 이러 묘한 오브제가 있습니다. 처음 보고 다들 어? 모지? 우와~ 이런 반응들이네요 ㅎㅎ 저도 처음 보고 이거 모지 했습니다. 참고로 저 오브제 자세히 보시면 움직이는 겁니다 ㅎㅎ

 

 갤러리를 겸하는 카페여서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에 정말 많은 신경을 쓴 거 같았습니다. 성수에 많은 카페가 있지만 인테리어는 손에 꼽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큰 장점!! 테이블 간 간격이 매우 넓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지킬 수 있는 카페가 몇 곳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갔습니다. 여기도 인테리어가 이쁘네요. 하지만 메뉴가 잘 안 보여요.... 그러나 걱정 마세요 주문하는 곳에 메뉴판이 또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쎈 편입니다. 게이샤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거 같은데 어디 게이샤인지 정보는 없네요(제가 못 본걸 수도 있어요) 게이샤 원두를 사용한 커피는 1.2만~1.8만 정도의 가격대입니다. 전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 강릉 보헤미안에서도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핸드드립이 1만원이 안되었는데 ㅜㅜ)

 

 주문하고 자리로 가려고 하는데 디저트가 절 유혹하네요.. 하지만 밥을 먹고 오기도 했고 해서 전 패스 

 

 

약 5분 후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상당히 산미가 있는 편입니다. 전 산미가 있는 원두를 좋아하기에 맛있게 먹었지만 보통(물론 제 주변 사람들 기준이에요) 산미가 많은 아메리카노는 호불호가 싶하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라떼는 우유가 많이 들어가서 매우 부드럽고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좌>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원)  <우> 아이스 카페라떼 (6,000원)

 

 성수역 카페거리에 위치한 카페 대림창고 프랜차이즈 카페와 비교하면 가격이 조금 쎄지만 내부에 볼거리가 있고 카페거리에 위치한다는 점(카페거리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이 정도예요..) 그리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 가볼 만한 카페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