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맛집

[야탑][일식][우동] 수타우동 겐

철이28호 2020. 4. 26. 21:12

 평일 점심 야탑역에 약속이 있어서 음식점을 찾는 중 "수타운동 겐"을 추천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우동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조금 망설여졌지만 인터넷 후기도 좋고 음식 사진이 정갈해 보여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요약

맛 : ★

가격 :

위생 :

 

 영업시간

 점심 : 11:00 ~ 15: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저녁 : 17:00 ~ 21:00 (last order 20:30) 

 

■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야탑로 72 Tel : 031-704-5545)

 

 

 

 

 카카오맵으로 길 찾기를 했을 때 나오는 위치의 건물 옆골목으로 가면 정면에 교회가 있고 그 건너에 있습니다. 제가 야탑 지리를 잘 몰라서 일수도 있지만 지도만으로는 조금 헤맷네요.

 

전경

 골목을 들어가면 이렇게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건물 외관이 매우 깔끔하고 제 취향이네요.. 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그냥 일반적인 음식점입니다. 건물 외부처럼 일본 느낌이 강하게 나면 좀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아쉬움이 드네요.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면 우동으로 유명한 집이라 대기가 많고 재료 소진으로 못 먹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평일 점심 + 코로나 + 일본 불매운동 등의 이유여서 인지 웨이팅도 없고 가계 내부에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안았습니다.

 

■ 메뉴

 우동 전문점이라 해서 우동메뉴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덮밥, 튀김 오꼬노미야끼 등등 여러 가지 종류의 많은 메뉴가 있어서 의외였습니다. 메뉴가 많으면 그만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메뉴를 고르기 힘들고 전문점의 이미지가 약해 보이는 단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실제로 방문했을 때 우동메뉴를 드시는 분 반 덮밥 메뉴를 드시는 분 반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가격은 1만 원 초중반 정도 형성되어 있고 수타 우동 전문점이라는 걸 고려하면 비싸지 않은 편이지만 그냥 우동집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처음 방문 시 수타면 식감을 위하여 붓가께나 자루우동을 추천한다고 쓰여 있어서 "가라아게붓가께", "명란붓가께"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 음식 

 음식을 처음 받았을 때 처음 든 생각은 정갈하다 + 양이 적다 였습니다. 면 요리는 점심에 먹고 나면 배고픈데 생각보다 양이 적어 그래서 다른 분들이 덮밥을 드셨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수타 우동집 답게 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감이 굉장히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국물 및 토핑은 생각보다 실망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간이 너무 강하고 국물이 달아서 면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붓가께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기도 하고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잘은 모르지만 먹었을 때 느낌은 메밀소바처럼 적셔 먹는 메뉴 같았는데 그 점을 고려해도 좀 실망이었습니다.

(좌) 명란붓가께 (우) 가라아게붓가께

 

■ 총총

 면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았고 맛있는 면이었습니다. 하지만.. 면 이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음식은 개취라고 하지만 재방문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별로야" 이런 것보단 더 저렴하고 더 맛있는 곳이 많다.. 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