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요리

오리지널 버팔로윙 만들기

철이28호 2020. 6. 10. 08:47

 휴가라 집에서 할 일도 없고 해서 간단하게 오리지널 버팔로윙을 해 먹기로 했습니다. 레시피는 유튜버 "육식맨"님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재료

- 닭날개

- 튀김가루

- 베이킹 파우더

- 후추

- 소금

- 프랭크 레드핫 버팔로윙 소스

 

 

 

 

 

1. 닭고기 수분 제거

 버팔로윙은 기본적으로 오븐구이가 아닌 튀김입니다. 닭고기를 기름에 넣었을 때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겉면에 묻은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아냅니다.

 

 

 

 

2. 튀김옷 묻히기

 유튜브 영상을 보면 튀김옷으로 박력분, 마늘 파우더 등등 여러 가지가 들어 가지만 전 다 패스.. 집에 없더라고요.. 그냥 집에 있던 튀김가루에 베이킹파우더, 소금, 후추를 4:4:1:1 비율로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소금의 양은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조절하면 될 거 같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닭고기를 튀기고 난 후 소스에 버무릴 건데 이 소스가 간이 강하니 그걸 고려하셔서 간 조절을 하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위 튀김옷 재료 중 가장 중요한 재료는 베이킹파우더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바삭한 튀김을 만들기 위해서 꼭 첨가하셔야 합니다.

 

 

 튀김옷을 닭고기에 묻힌 후 아래와 같이 가루를 탈탈 털어서 냉장고에서 2시간 숙성시켰습니다.

 

 

3. 튀기기

 2시간 정도 냉장 숙성 후 기름에 튀깁니다. 튀길 때 가장 어려운 건 역시 온도겠죠 ㅎㅎ 사람마다 다르지만 170도에서 튀기면 좋다고 하는데 전 집에 온도계가 없어요... 있으신 분들은 온도계를 사용해서 원하시는 온도를 맞추면 되고 없으시면 제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 방법은 바로...

 

 

 

 

 온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될 때 튀길 닭고기를 하나 넣어보는 겁니다. 그때 기름이 튀면서 우리가 원하는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 적당한 온도 조용하면 아직 온도가 낮은 거니 다시 빼고 좀 더 기다리시면 됩니다.

 

 

 

 튀김은 기본 2번 튀겨야죠. 기름에 튀기고 꺼내서 1분 기다렸다 다시 익을 때까지 튀기면 완성입니다~ 그럼 언제 고기가 다 익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하나를 먹어보면 됩니다 ㅎㅎ 전 1차로 5분 튀기고 1분 건지고 다시 4분 튀겼으니 참고하세요 ㅎㅎ

 

 

4. 소스 묻히기

 드디어 이 녀석을 사용합니다. "프랭크 레드핫 버팔로윙 소스"  오리저널 맛을 느끼기 위해서 이 녀석이 필요하 다해서 국내에 없는 요 녀석을 해외직구로 구해했습니다. 새콤한 냄새에 녹진한 색상이 매우 기대가 되는 녀석입니다. 튀긴 닭날개에 소스를 뿌리고 수저로 뒤적뒤적거리면서 골골로 묻혀 주면 완성입니다. 소스가 짠 편이고 단맛이 없기 때문에 그 점 참고하셔서 양 조절해주세요 ㅎㅎ

 

 

 

 

5. 플레이팅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블로그에 올릴 겸 이쁘게 플레이팅을 해보았습니다. 플레이팅을 하고 멀 좀 꾸며 볼까 하다 주방을 뒤져 보니 건 바질이 있네요. 마무리로 살짝 뿌렸는데 맛에는 큰 영향이 없으니 생략하셔도 됩니다. 처음 만들어 먹어본 오리지널 버팔로윙은 그동안 내가 먹었던 버팔로윙은 머였지 할 만큼 맛있고 완전 다른 맛이었습니다. 새콤, 매콤하면서도 동시에 부드럽고 진한 맛이었습니다. 국내에 파는 일반적인 소스들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라 비유하긴 좀 어렵습니다. 소스 생상을 보시고 타바스코 핫소스를 연상하실 수도 있지만 확연히 다른 맛입니다. 단 새콤한 맛을 좋아하시지  않다면 비추합니다. 그렇지 않으시다면 꼭 한번 만들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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