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시계 사전

다이얼(Dial)

철이28호 2020. 3. 19. 01:04

 시계를 볼 때 가장 첫 번째 보이는 모습 바로 다이얼입니다. 시계 모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모양이 나오고 있고 그만큼 다양한 분류가 있습니다.

 

1. 색상에 따른 분류

 가장 분류하기 편한 분류이죠 ㅎㅎ 다이얼 색상에 따라 xx 판 요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같은 색상이어도 브랜드별 색상을 뽑는 게 많이 다르게 때문에 색상은 꼭 실물로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출처 : 롤렉스 홈페이지) 

 

2. 소재에 따른 분류

 보통 시계 다이얼은 금속판에 도료를 입히지만 이 외에도 자개, 운석, 에나멜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그 소재만이 가지는 독특한 느낌을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료가 귀하면 귀할수록 시계 가격 역시 올라가지요 ㅎㅎ 

 자개, 운석, 에나멜 다이얼인 시계를 모두 차 봤지만 개인적으론 에나멜 다이얼이 좋더라고요 도자기 다이얼이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사진출처 : 롤렉스, 브레게 홈페이지)

 

3. 무늬에 따른 분류

 다이얼을 꾸미는 방법으로 무늬를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계 다이얼의 무늬는 시계를 더욱더 화려하게 보이기도 하고 더욱더 클래식하게 보여주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로얄오크의 와플다이얼, 브레게의 길요쉐 패턴 등 어떤 무늬는 특정 시계/브랜드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무늬 3가지를 소개하지만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무늬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 브레게 홈페이지)

- 길요쉐(Guillocher) 

엔진 터닝이라고도 불리는 길요쉐 데코레이션은 특정 소재를 직선, 곡선 혹은비 정형화된 선 등으로 정교하게 인그레이빙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학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스크래치와 변색에 취약한 다이얼의 단점을 개선하여 마모에 더 강하고 빛의 반사를 줄여줘서 가독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 브레게 홈페이지)

 

 

 

(사진출처 : 오데마피게 홈페이지)

- 태피스리(Tapisserie) 

 오데마피게의 로얄오크를 대표하는 다이얼입니다. 다이얼의 표면이 와플처럼 정사각형 패턴이 있어서 와플다이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 오데마피게 홈페이지)

 

 

 

(사진출처:그랜드세이코 홈페이지)

 

- 선레이(Sunray)

 이름 그대로 태양빛이 퍼져 나가는 모양의 다이얼을 말합니다. 평소에 패턴이 있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 아래에서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이는데 색이 변하는 부분의 모양이 햇빛이 퍼저나가는 모양이라서 선레이 다이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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